베가스로 아쿠스틱
모에 보이스 쿠소자코 주자의 이야기 83화 본문
내일을 위해
"여러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나참! 늦었어 시오리!"
"에요에요에-요!"
"이제 모두 모였네"
츠바사 씨의 라이브가 너무나 기대돼서 잠들지 못하다 집합 시간에 늦어버리다니... 이 무슨 불경한!
하지만 키리카와 시라베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시작할 때까지 자고 있을 뻔 했다는걸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구! 정말!
"이렇게 다 같이 츠바사 씨의 라이브를 보러 간다니 정말로 기뻐요!"
"확실히 전원이 회장에 가서 라이브를 보는건 처음이네"
"그러고보니 이번에는 마리아 씨가 관객 측이네요. 무슨 일이에요?"
"둘이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지만, 나도 가끔은 츠바사 한 사람의 노래를 듣고싶을 때도 있는거야"
맞아. 마리아 씨와 함께 부르는 노래도 정말 좋지만, 나는 츠바사 씨 혼자서 부르는 노래도 정말 좋아해!
"자, 이제 곧 시작해"
라이브 회장의 조명이 바뀌고 츠바사 씨가 등장! 분위기가 고조되는 회장! 슬슬 츠바사 씨의 스테이지가 시작한다!
"다들! 오늘 이렇게 와줘서 고마워!"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이렇게 모두에게 노래를 들려줄 수 있다.
츠바사 씨의 꿈이 드디어 이뤄져...
'그래, 나도 줄 선물이 있지. 축하하는 의미에서 말이야'
――어?
응? 뭐야? 서프라이즈? 스케쥴 표에는 이런건...
'자아! 위를 봐라!'
밤인데 태양이...?
눈이 부시――
...
어라...? 여긴 어디...? 모두는...? 츠바사 씨는...?
"여기야, 여기"
...너는!!
"그렇게 산더미처럼 있었는데 남은건 겨우 이 정도 뿐. 참 가벼워, 사람의 목숨이란건"
어...
뭐야 이 검은 잿더미는... 게다가 이 장소는... 어째서 나만 살아...
"자, 봐라. 그게 너의 소중한 사람들이야"
아... 아아...!
"내던지다니 너무하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이봐! 시오리! 정신차려!"
"정신차리라고! 어이! 아저씨! 시오리를 붙잡아!"
"맡겨둬라!"
움직이지 않아! 손이!!! 저 녀석을 죽일거야! 죽일거야아!!! 모두가... 모두가!!!
"정신차려요! 시오리 씨!!!"
"큰일이에요! 어떻게든 시오리 씨를 진정시켜주세요!"
"제길 무슨 바보같은 힘이! 리미터가 풀리기라도 한거야!?"
"오가와!! 그림자 묶기를 써라!"
"네!"
"죽일거야아!!!! 이 손으로!! 네녀석의 얼굴을 뜯어버릴거야!!"
복수를! 모두의 원수를!!
"시오리!! 괜찮다! 모두 여기에 있어! 나도... 그러니까! 정신차려!"
츠바사 씨... 의 목소리...?
"멈췄나...?"
어라, 모두가... 살아있어?
"다들...? 무사한건가요...?"
"당연하지! 우리들이 죽을 리 없잖아!"
"마리아 씨와 두 명이 구해줬어요"
"다행이다. 진정했나 시오리 군"
"그림자 묶기도 효과가 없어서 간담이 서늘했어요"
...다행이다...다행이다...!!
사령관님, 오가와 씨, 엘프나인, 히비키 씨, 크리스 씨, 그리고 츠바사 씨... 모두가 있어... 그런데 어라...?
"마리아 씨와 두 명은..."
"Linker 없이 기어를 사용해서 검사중이지. 무사하다"
"...다행이다. 아무도, 아무도 죽지 않은거네요! 모두 무사한... 거네요! 그렇죠 츠바사 씨!"
"...그래"
...아니, 죽은건 동료들이 아니다.
내가 지키지 못한건, 그 시설에 있었던 사람들...
그래도 동료들이 희생되지 않아 다행이...
'일본 제일의 바보라고요!'
'틀리다. 일본 제일의 바보가 아니고,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바보다'
그 사람들을, 나를 봐주던 사람들을 지키지 못했다?
"우, 우웩"
"어이어이어이! 아저씨! 멀미봉투를 줘!"
"오가와!"
"그럴 시간 없어요! 쓰레기통으로!"
"―――욱!!"
토하는 버릇, 낫지 않네...
...
"흉하고 더러운 꼴을 보여드려서 죄송해요"
"아니요. 어쨌든 진정해서 다행이에요... 바이탈도 정상치, 따로 이상은 보이지 않지만... 아담의... 그 적의 공격으로 흡수한 에너지가 몸의 허용량 이상으로 몸에서 순환했던 것이 방금 전 폭주의 원인이겠죠"
엘프나인이 만지고 있는 부분이 조금 간지럽다. 연금술인지 뭔지로 검사하고 있는걸까?
그나저나 그 적, 아담이라는 이름인가.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숨통을 끊어주마.
"...그런데 다들 어째서 여기에 있나요?"
"시오리 씨의 상태 확인과 또 하나, '현자의 돌'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요"
"현자의 돌...?"
그러고보니 들어본 적이 있는 듯한...
"현자의 돌, 라피스 필로소피카스... 파바리아 광명결사의 연금술사들이 파우스트로브로써 장착하지. 우리들은 그것에 패했다"
...히비키 씨와 동료들의 엄호를 하라는 지시는 그래서였나.
아아, 떠올랐다.
"그러고보니 제 피닉스기어는... 현자의 돌이라고..."
분명 연금술사 중 한 명인... 그래 칼리오스트로였나... 그게 말했었지.
"우리들의 이그나이트... 다인슬레이브의 천적같은 능력을 사용해. 억지로 이그나이트를 해제해버렸어"
이 현자의 돌에 그런 효과가 있었던거야!?
"그러니까 대항할 수단의 단서를 찾기 위해 시오리 씨이 가진 현자의 돌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왔던거에요"
과연...
설마 내 탓...?
내가 칼리오스트로에게 현자의 돌의 데이터를 빼앗겨서 다들 위기에 빠진거야...?
"아, 시오리 씨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딱 알겠다"
"그건 아니야 시오리"
"바보냐 넌!"
"아니다. 시오리"
"아니에요"
"시오리 씨가 생각하고 있는건 착각이에요. 아무리 피닉스기어가 현자의 돌과 동등하다고 해도 완전히 동일하다는건 아니에요. 감지되는 에너지 파형 패턴이 다르니까 엄연히 다른거죠"
...부, 부끄럽고... 면목이 없어...
"나참. 너는 뭐든지 전부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는 버릇 좀 버려!"
"그래 시오리. 뭔가 나쁜 일이 생기면 자기 탓이라고 생각해서 짊어지려고 하는건 너와 유키네의 나쁜 버릇이야"
"뭐어!? 무슨 소릴 하는거야 이 선배는!?"
"하하..."
그렇지. 나는 그런 대단한 존재도 아니고, 나 하나가 세계의 행방을 정할리 없다.
게다가 아직 우리들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다. 후화나 반성으로 멈춰있을 시간은 없다.
"어쨌든! 시오리 군도 무사히 눈을 떴으니,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다!"
"승리를 위한 특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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