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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로 아쿠스틱
모에 보이스 쿠소자코 주자의 이야기 145화
축복의 끝에 신의 힘으로 빈틈없이 채워져 있던 세계를 원래대로 되돌리자, 밤하늘이 펼쳐졌다. 로드 피닉스는 힘을 잃고 땅으로 떨어져갔다. 재생은 되었지만 더이상 싸울 기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저 분했다. 그저 샘났다. 그저 허무했다. 자신이 해 온 일도, 희생시킨 세계도, 이 감정도 전부 헛수고였을 뿐이었다. 사라져 없어지고 싶다. 로드 피닉스는 그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죽어서 끝내는 것조차도 할 수 없었다. "...시오리!" 츠바사가 카가미 시오리의 이름을 불렀다. 아아 '이 세계의 카가미 시오리'가 정말로 샘이 났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해준다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시오리!!" 재차 츠바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기뻐해라. 너희들은 앞길을 가로막은 적을 쓰러트리고 미래를 손에 쥐었..
번역 /모에 보이스 쿠소자코 주자 이야기- 심포기어
2020. 1. 5. 02:13